입시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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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과 입시미술잡썰 2019. 1. 5. 00:12
“개발이 너무 재밌어요”라는 말을 어느 정도 무게로 하는지 개발을 처음 시작하고 개발을 조금 한다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생각했다. 나는 이 말을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랐다. 심지어 면접보러 갔을 때 개발이 재밌냐가 단골 질문이었고, 나는 항상 갸우뚱했다. 내가 나이 많은 신입이라 그런건지, 입시미술을 거치고 출판도 하고 영화도 찍고 무언가 만드는 것에 대해서 그다지 “너무 재밌지는” 않은 상태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너무 많이 놀아서;; 그에 비해서 시시한건지는 모르겠다. 나는 여전히 개발이 너무 재밌다고 쉽게 말하지 못한다. 나는 c언어는 써본적도 없고 컴퓨터 기저층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제대로 모른다. 그러나 그런 것에 대해서 모른다고 해도 프로그래밍이라는 업종의 무게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